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제품의 사용성을 놓치지 않은 유용한 니팅링으로 재탄생하기까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에 함께한 파트너 바늘이야기(@banulstory_official)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Q. 바늘이야기를 소개해 주세요!
'뜨개 용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바늘이야기입니다. 1998년에 시작된 회사로, 현재 엄마와 딸이 함께 2대째 운영 중입니다. 바늘이야기에서는 뜨개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매주 직접 손뜨개로 만들 수 있는 DIY 키트를 출시하고 유튜브로 뜨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Q. 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니팅링을 만들게 되었나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예쁜 마블 색감이 인상적이었고, 그냥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제품 제작 과정(디자인, 색상 등)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제품 사용성을 위해 여러 가지 형태와 구조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실이 지나가는 부분에 손가락이 지속적으로 쓸리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호하면서 실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구조를 고안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그 결과 심플한 구조이면서도 사용할 때에도 매우 편한 니팅링이 탄생했어요. 뜨개를 하면서 니팅링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어서, 노플라스틱선데이에서 제공한 컬러 차트에서 예쁜 색상을 골라 제작하고 있습니다.

Q.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함께 협력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제작 과정을 투명하게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는 것과, 추후 직접 제품 제작을 원한다면 기계도 구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알려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해답이 있었습니다. 기계를 구입하여 저희가 직접 소비자들에게 시연해서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에, 12월 말에 저희 파주 매장이 새로 오픈될 때에는 기계와 금형을 구입해서 소비자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Q. 앞으로 더 만들고 싶은 제품이 있나요?

뜨개에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이 많아서 하나씩 시도해 볼 예정이에요. 돗바늘, 마커, 단수표시링, 단추 등등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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